[뉴스초점]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사망 9명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선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미호강 수위가 낮아져서, 미호천 제방도 긴급 복구가 이뤄졌고 지하차도 인근 배수 작업 환경이 나아졌다고 하는데요. 다만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이번 사고를 두고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사고를 미리 막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사전에 제방관리도 허술했다는 건데요?
지하차도에 갇힌 747번 급행버스가 운행 노선을 변경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회도로 안내가 제대로 됐다면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오송 지하차도에서 물이 차기 직전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물이 빠르게 차오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먼저 당시 상황을 정확히 짚어볼까요? 이번 사고, 왜 일어났을까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물이 들어찰 경우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지나가기에 물길도 상당히 셉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겁니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는데요. 시내버스 외에 차량 14대가 더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상자가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폭우 때마다 지하차도와 지하주차장 등에 갑자기 불어난 물이 들이닥쳐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폭우 시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곳곳에서 제방 붕괴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시의 논산천 제방과 청양군 청남면 지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돼 주민 4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제방 붕괴의 원인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앞서 괴산댐 하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비가 계속될 텐데, 안전사고에 대비해야겠죠?
조금 전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산사태 실종자 1명이 구조됐다고 합니다.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 다시 또 폭우가 쏟아질 거란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무너질 위험에 수색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중부 지역을 덮친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에서만 1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물폭탄'에 특히 대비해야 할 '산사태 취약지역'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점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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